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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일자리가 줄어든 캐나다

지난 1월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찬바람이 불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1월에 사라진 일자리의 수는 88,000여 개였다. 충격적인 것은 파트타임 일자리가 137,000여 개나 사라진 것이다. 풀타임 일자리는 49,000여 개 증가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1월에도 10,000여 개의 일자리가 순증가하리라고 예측했었다.

갑작스러운 일자리 감소는 캐나다의 가장 큰 주인 온타리오에서 시행된 최저임금 인상과 시기적으로 일치한다. 온타리오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이루어지면서 캐나다 전체 평균 임금 인상률은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3.3퍼센트였다. 하지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캐나다 경제의 성장 감소 추세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1월의 실업률은 5.9퍼센트로 증가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풀타임 일자리 증가, 예상보다 빠른 임금 인상, 낮은 실업률을 예로 들며 캐나다의 고용 시장이 아직 견고하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임금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물가도 생각보다 빨리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