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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bc.ca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부모가 건강에 관한 강연을 해도 될까요

소비스(Sobeys)는 캘거리 스탬피드파크 Big Four 빌딩에서 3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인 ‘건강 및 웰니스 엑스포(Health and Wellness Expos)’에 대한 후원을 철회한다고 11일(일) 발표했다. 이유는 이곳에서 강연을 하는 사람 중 여론의 비난을 받는 이가 있어서이다. 문제가 되는 강연자는 데이비드 스테판(Daivd Stephan)으로 2년 전에 아들의 죽음과 관련하여 유죄를 선고받은 바가 있다.

데이비드 스테판과 그의 부인 콜렛 스테판은 1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그들의 아들 이제키얼(Ezekiel)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죄로 2년 전 레스브리지 법원에 기소되었다. 이제키얼은 세균성 수막염으로 2012년 3월 13일에 사망했다. 사망하기 전 몇 주 동안 그는 심하게 앓았으나 그의 부모는 간호사나 친구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고추, 마늘, 생강, 양파, 고추냉이 등을 사용한 자연 치유법을 고집했다. 레스브리지 법원은 아버지인 데이비드에게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고 어머니인 콜렛에게는 3개월의 가택 연금을 선고했다. 이들은 항소했으나 작년 11월에 알버타 항소법원은 2-1로 원심을 유지했다. 하지만 동시에 대법원 항소를 허용해서 조만간 대법원 재판 날짜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에서 데이비드 스테판이 진행하는 강연의 제목은 ‘뇌와 갑상선을 건강하게 만들기’로, 영양 보조제를 통해서 정신 건강을 높이고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법에 관해 알려주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는 이미 같은 강연을 사스카툰에서 열린 웰니스 엑스포에서 진행했다.

한편 Flaman Fitness 측도 엑스포에 대한 후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