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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ickr

직원 사망에도 불구하고 정리 해고를 계속하는 Cenovus

지난주 화요일에 Christina Lake 오일샌드 작업장에서 인부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은 후, 바로 다음날인 수요일에 Cenovus 최고경영자 알렉스 푸어바이(Alex Pourbaix)는 예정된 정리해고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사망한 인부는 하청 업체 소속이었으나 푸어바이 최고경영자는, “인부의 가족, 친구, 동료들을 생각하여 추모의 마음으로 모든 정리해고 작업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는 연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목요일에 부대표이자 감사관인 닐 로버트슨은 회사 내부 이메일을 통해서 최소 4명은 며칠 내에 해고할 것이라고 다시 알렸다. “Christina Lake의 참사에 관한 알렉스 대표의 메시지는 금주에 예정되어 있던 직원 감축을 연기하겠다는 뜻이었으나, 이 건은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바로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라고 그는 적었다.

목요일의 청천벽력 같은 이메일에 내부 직원들은 술렁이는 분위기였다. 한 직원은, “충격적이다. 특히 최고경영자가 그런 메시지를 던진 직후라서 아무도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이 무척 화가 났다. 그런 메시지를 던졌으면 지켜야 한다”라고 격양된 태도를 보였다.

Cenovus는 2014년에 원유 가격이 폭락한 후 2015-16년에 거의 2,000명을 정리 해고했으며, 올해는 500~700명을 해고할 계획으로 있다. 올해의 정리해고는 3월 전에 거의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