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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 소고기를 사용하는 햄버거는 먹지 말자네요

PGIG(Progressive Group for Independent Business)라는 우익 성향의 단체가 햄버거 체인에 대해서 불매 운동을 시작했다. 대상이 되는 햄버거 체인은 Smashburger인데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캐나다에 있는 7개의 매장 중 6개가 알버타에 있다.

이 햄버거 가게가 불매 운동의 대상이 된 이유는, 이곳에서 사용하는 소고기가 B.C.주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 PGIG의 최고책임자인 크레이그 챈들러는, 지금과 같이 중요한 시기에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B.C. 주를 도와주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알버타에서 장사하시는 분 중에서 힘들다고 불평하는 분들이 있다구요? 그에 대한 제 답변은, 알버타에서 장사를 할 때는 처음부터 알버타 소고기로 하셨어야 한다는 겁니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 불매 운동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알버타 주와 B.C. 주 간의 정치적, 경제적 대치 상황의 한 사례이다.

한편, 이 불매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그레이크 챈들러 씨는 이미 예전부터 알버타 소고기의 적극적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6년에 Earls 레스토랑에 대해서 불매 운동을 벌인 적이 있었다. 그 당시 그는 Earls에서 사용하는 소고기의 공급사가 테러리스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그 소고기는 미국의 Creekstone Farms라는 업체에서 수입되었는데 이 업체는 무슬림 고객을 위해 할랄 고기를 공급하고 있었다. 이 일로 챈들러 씨는 구설수에 오르면서 당시 맡고 있는 PC 당 당직에서 물러나기도 했었다. 어찌 되었건 결국 Earls 레스토랑은 2017년 여름부터 캐나다에서 생산된 소고기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