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마지막 공개토론회를 가진 알버타 PC당 당권 후보들

지난 7일(화) Royal Canadian Legion에 모인 알버타 PC 당대표 후보들은 3월에 치러질 대표 선출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공개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공개토론회는 PC 당과 와일드로즈 당이 합쳐져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전 연방의원 제이슨 케니 후보는 자신이 주도해온 합당 논의를 다시 한번 분명하게 주장했지만 다른 후보들은 이 계획이 제대로 성사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캘거리의 변호사인 바이런 넬슨은, 40년이 넘게 알버타를 이끌어 왔던 보수당이 케니 후보의 계획에 의해서 ‘와일드로즈 버전 2.0’에 흡수되게 만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근 브라이언 진 와일드로즈 당대표가 보수 합당에 대해 지지를 선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와일드로즈 당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그리고 알버타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여러 당이 하나로 합쳐지는 법적 절차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Vermilion-Lloydminister 지역구의 주의원인 스타크 후보는 케니 후보가 예로 든 연방 보수당과 사스카츄완 당의 합당 사례를 언급하면서 결국 합당 후에 이 당은 첫 선거를 졌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PC당 당원들에게 던져져야 할 질문에는 합당이냐 아니냐 뿐만 아니라, PC 당이 없어지면 사라지게 될 100만 불이 넘는 자산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케니 후보는 합당이야말로 40퍼센트의 지지율로도 NDP가 승리를 거두게 만든 잘못된 정치 시스템을 고칠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그는 이날 오전에 또 다른 공개지지를 얻어냈다. 캘거리 대학교에 있는 와일드로즈 지부는 보수 합당을 지지한다면서 새로 생기는 보수 정당의 지도자로 브라이언 진이 아니라 제이슨 케니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마지막 공개토론회에서 보수 합당 문제가 가장 큰 주목을 받기는 했으나, 이외에도 후보 간의 차이가 있는 여러 쟁점들이 있었다. 캘거리의 동계 올림픽 유치와 관련해서 넬슨 후보는 지지한다고 말했지만 스타크 후보와 케니 후보는 알버타의 재정 상황을 고려했을 때 너무 비용이 많이 드는 프로젝트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탄소세를 놓고도 케니 후보는 연방 정부의 탄소세를 저지하기 위해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이에 대해 넬슨 후보는 현실성 없는 발언이라고 반대했다.

PC당의 새로운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는 3월 18일에 캘거리에서 열릴 예정이다.